헌혈에 한달간 4500여명 참여, 증서는 기증 방침
한국전력이 23일 삼성동 본사에서 이원걸 사장과 본사직원 300여명이 참가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이는 10월을 전사적 '헌혈의 달'로 지정하고 전국 273개 봉사단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대대적인 헌혈활동의 일환으로, 헌혈자에 대한 문진강화 등 헌혈제도의 변경 이후 헌혈인구의 감소에 따른 혈액수급의 불일치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고 있는 헌혈행사에는 한전뿐만 아니라 검침회사 및 협력 공사업체까지 10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45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모아진 헌혈증서는 혈액관련 불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 및 관련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헌혈에 참여한 이원걸 사장은 "전사적으로 시행한 헌혈활동이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생명의 빛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헌혈이 생명을 살리는 길임을 강조했다.
한전 관계자는 "매년 각 사업소별로 헌혈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불우환자를 도와왔다"면서 "올해부터는 전사적으로 추진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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