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자동화시스템도 해외 나갔다
배전자동화시스템도 해외 나갔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7.11.0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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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인니 스마랑 지역에 성공적 구축
한국형 배전자동화 시스템이 최초로 해외에 수출됐다.

한전KDN(사장 이희택)은 인도네시아 스마랑 지역에 대한 배전자동화 시스템(Distribution Automation System) 구축을 완료,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력청에 인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서 한전KDN 송원순 배전사업본부장은 한국전력과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KDN이 보유한 배전자동화 기술과 배전IT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시스템 구축을 성공리에 마친 데 따른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배전자동화 시스템 수출로 한전KDN은 세계적인 전력IT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페인, 멕시코, 앙골라, 캄보디아 등의 배전자동화 사업 수행역량과 노하우가 한층 높아져 해외사업이 가일층 확대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스마랑 지역 4개 선로에 18개의 자동화 개폐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한국형 배전자동화 시스템을 처음으로 수출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는게 한전KDN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있어 유럽형 무선통신 방식인 GSM 방식을 적용하는데 따른 어려움이 있었으나, 기술적인 보완을 통해 구축을 마무리함으로써 각국의 통신방식과 상관없이 배전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전KDN은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양일에 걸쳐 인도네시아 덴파사르(발리)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배전자동화 사업 확대를 논의했으며, 신배전정보시스템(New Distribution Information System)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인접국으로의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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