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이 S-OIL주식회사(대표 사미르 에이 투바이엡)의 유류 운송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진은 13일 이달부터 3년간 S-OIL의 경질유, 중질유, 아스팔트 등 정유 부문에 대해, 총 400여대의 차량을 투입해 인천·군산·영천 저유소 및 온산공장에서 전국 주유소 등으로의 탱크로리 운송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은 연간 총 4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의 유류 탱크로리 운송은 이번으로 2번째.

지난 2004년부터 2년여 모 정유사의 정유부문 운송을 담당했던 한진은 이번 S-OIL 입찰에서도 물류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 관계자는 “초기 안정화된 물류 업무 수행 이후 S-OIL과 단계적으로 물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유류 운송의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석유화학 제품이나 위험물 운송 부문에 대한 사업 다각화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