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품관리원, 유사경유 및 바이오디젤 관한 논문 발표
경유에 바이오디젤 20%를 혼합한 BD20이 경유에 비해 최대 34%까지 매연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 연구센터는 최근 열린 한국자동차공학회 2007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석품 연구센터가 발표한 논문은 ▲정상 및 유사경유가 엔진 및 차량의 성능 및 배출가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유사경유 유형에 따른 미세입자 배출특성에 관한 연구 ▲바이오디젤 유종에 따른 디젤엔진에 입자 배출특성에 관한 연구 등 3건.
석품 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번 발표 논문은 연구의 중간결과로, 유사경유는 정상경유에 비해 유해배출가스인 일산화탄소와 미규제 배출가스(VOC)의 배출량이 약 50%, 입자상물질(PM)과 미세입자수는 약 2~4배, 이산화황은 약 30배 증가시켰다.
또한 바이오디젤은 경유에 바이오디젤 혼합율(최대 20%)에 따라 매연이 약 2.7%에서 34%까지, 입자상물질은 약 6%에서 16%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품관리원 관계자는 “유사경유 및 바이오디젤이 차량성능 및 배출가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평가 연구가 완료되면 연구 결과를 학·협회에 발표해 유사경유가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과 바이오디젤의 환경오염 저감효과를 알리고 연료 품질기준 제정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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