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울산 신고리원전 3·4호기가 착공됐다는 기사를 읽고 앞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되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세계에 알려
국가 경쟁력 확보 및 원전 기술 수출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최근 고유가의 부담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의 경제성이 새삼스럽게 부각되고 있고 중국이나 인도 같은 신흥 공업국에서의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원 및 온실가스 저감원으로써의 원자력의 역할 또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초기 건설금액이 두 호기를 합쳐 5조원이 넘는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단가는 kWh당 3원대 초반으로서 LNG의
80원대 수준보다 상당히 저렴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원자력은 타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커서 고용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기존의 원전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하니 아무쪼록 신고리원전이 성공적으로 건설, 운영되어 경제성 있는 전력공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기대해본다.
/ 황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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