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시설유치 활동 행정력 집중
세계 최초의 조류발전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남 진도군 울돌목 조류발전소 건립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사이 울돌목이 조류발전소 건설의 최적지라는 본지 보도(2001년 11월 13일자 1면)이후 진도군은 발전소 시설유치 활동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진도군은 각종 홍보활동을 통해 지난 99년 5월 국회 환경포럼 주관으로 세계적 조류발전의 권위자인 고를로프 박사를 비롯 한국 해양연구소 염기대 박사, 김상현 전의원 등의 현지 조사결과 조류발전의 최적지로 경제성이 있고 발전소 건설시 50만∼1백만kW 전력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조류발전 시설비의 경우 원자력발전 시설비의 1/3수준으로 시설 설치가 가능하며 해양 환경오염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진도군은 지난달 24일 개최된 새천년민주당 해남,진도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김중권 대표위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에게 울돌목이 조류발전소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지원을 건의하는 등 조기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정근 기자 jgchoi@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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