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고령간 공사 관련 한전직원 3명 또 적발
345kV 의령-고령간 T/L철탑공사와 관련 시공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한전직원 3명이 추가로 적발돼 구속됐다.
경남 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최근 송전선로 철탑공사 시공업체 현장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한전 동부건설소 송전과장 이모씨(44)와 토목과장 송모씨(34)를 추가로 구속하고 전 송전과장 이모씨(45)를 같은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 철탑공사 전기감독관인 부하직원 최모씨(34. 구속)가 시공업체인 S전기 현장소장으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며 받은 2500만원 중 500만원을 최씨에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송모씨 또한 지난해 12월 공사금 증액시 잘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사례비조로 450만원을 받는 등 모두 700만원을 받은 혐의가 밝혀졌다.
전 송전과장 이씨는 송전과장 근무 당시 전기감독관 최씨로부터 직무와 관련 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김양수 기자seoam@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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