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두산重, 경쟁력 강화 및 경제적 발전소 건설
한국남부발전이 건설 예정인 영월복합화력발전소의 주기기 계약이 체결됐다.남부발전은 지난 3일 한국전력 무궁화홀에서 김상갑 사장과 두산중공업(주) 박지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 복합화력발전소의 약 3000억원 규모의 가스터빈, 증기터빈 등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주기기 계약은 해외 제작사들이 독점하던 기존 국내 복합화력 가스터빈 시장에서 국내업체를 주계약자로 선정, 국내 중공업계의 경쟁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는 WIN-WIN 계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발전소 건설을 실현하면서 2011년 이후 중부권 및 강원지역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영월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은 입찰과정에서 GE와 두산중공업이 참여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으며, 입찰금액 및 계약조건, 기술규격 등의 항목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900MW급의 영월복합화력발전소는 중부권 및 강원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건설 예정인 청정 LNG발전소로, 2008년 6월 착공해 2010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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