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씨 한전 사장으로 선출
김쌍수 씨 한전 사장으로 선출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8.08.20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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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정부 "다방면서 최적임자 판단"
노조 "향후 경영추이 면밀히 주시해나갈 것"
한국전력 신임 사장으로 김쌍수 전 LG전자 부회장(현 LG전자 고문)이 선출됐다.

한전은 20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제48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후보자로 오른 김쌍수 현 LG전자 고문과 임창건 전 한전KDN 사장, 정규석 전 데이콤 사장 중 김쌍수 고문을 제17대 한전 사장으로 선출했다.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쌍수 고문은 LG전자 리빙시스템사업본부장(부사장), LG전자 DA사업본부장(사장 / 부회장), LG전자 대표이사 겸 세이커스 구단주 등을 거쳐 현재 LG전자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최대 주주인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이병철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은 "3명 모두 능력있는 후보자로 생각되지만 특히 김쌍수 후보자의 경우 다방면에 걸친 경험과 세계적인 굴지의 대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점, 또 그 과정에서 추진력도 돋보여 가장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은 만약에 사태에 대비한 듯 회의장 주변에 청경들이 배치된 가운데 열렸으나 별다른 충돌없이 개회 6분여만에 마무리 됐다.

사장으로 선출된 김 고문은 지식경제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으로, 오는 25일경 공식 취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전국전력노동조합 관계자는 "김쌍수 씨의 개인적인 능력과 경영능력은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사기업과 공기업, 특히 전력의 특수성은 분명한만큼 향후 추이를 면밀히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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