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전력산업 이동홍보관'이 이번에는 수도 서울의 중심지인 서울광장을 찾았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는 '2008 전력산업 이동홍보관' 제7회 행사가 지난 20일 서울광장에서 펼쳐진 '제5회 에너지의 날'에 참가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이동홍보관에는 무공해 전기자동차, 전기스쿠터 등이 전시돼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고유가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짐작케 했다는 게 전기협회의 설명이다.

또한 이날 진행한 에어컨 끄기와 5분간 소등행사로 전국에서 97만5000kW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차기 이동홍보관 행사는 내달 23일 충남 온양중학교를 시작으로 충북 음성, 경기 고양, 연천, 하남, 강원 속초, 춘천, 경기 과천 등을 순회하며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홍보는 물론, 효과적인 전기체험학습의 장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전국 276개 환경·여성·소비자단체들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가 개최한 '에너지의 날' 행사는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전 국민의 의식을 제고하고, 에너지절감을 위한 범국민적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이날 행사가 열린 서울광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각계인사와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가발전 헬스자전거, 지구온난화 체험부스, 천체관측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