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선진 일류국가 건설의 초석, 원자력발전
[기고] 선진 일류국가 건설의 초석, 원자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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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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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덕창 /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2건설소 기전부소장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향후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제시하였다.

녹색성장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 국가발전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하고, 에너지 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5%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임기 중에 18%, 2050년에는 50% 이상으로 달성하여 에너지 독립국의 꿈을 실현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석유·가스 자주개발률(국내 총 소비물량 중 국내 자본으로 생산한 물량의 비중)이 3% 안팎에 그치고 있는 비(非)산유국이면서 소비량이 세계에서 일곱 번째인 소비 대국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한강의 기적인 오늘날의 눈부신 경제 성장에는 경제적이고 안정적 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이 지난 30년간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최근 정부는 '2030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 원자력발전 설비 비중을 현재 26%에서 2030년까지 41%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현재 울산 서생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신고리 3,4호기와 같은 140만 kw급 11기가 건설하여야 가능한 계획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60년 국가 발전을 주도할 21세기에 떠오르는 녹색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안정적 기반을 만들고 화석연료의 고갈과 에너지 안보, 고유가 시대,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응하려면 경제적이며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원자력 발전이 현실적 대안일 수밖에 없으며, 다가올 남북 통일 시대의 전력 수요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건설 및 준비 중인 원전 모델, 신고리 3,4호기(APR 1400)는 지난 30년간의 원전 건설·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차세대 원전을 비교 평갇분석하여 개발된 신형 원전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강화된 기준 적용과 경제성, 운전성이 매우 뛰어난 모델이다. 또한 발전 냉각수를 먼 바다의 수중에서 해저 터널로 취·배수하여 아름다운 해안선과 자연 경관을 유지하며, 온배수에 의한 연안 어장의 피해를 예방하고 발전소 주변의 생태 환경 유지 및 조성 등의 환경 친화적인 원전이다.

현재 건설 및 운영에 있어 안전성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원자력발전은 국민에게 값싼 전력의 안정적 공급 이라는 기본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중추적 에너지로서 세계 원전 시장을 주도하여 우리의 선진 일류국가 건설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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