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절전제어장치 등 7개 품목이 에너지절약마크 부착제품에 포함되고 기존 품목 중 컴퓨터 등의 3개 품목에 대한 절전 기준이 강화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홍경)은 최근, 대기시간의 전력소비가 많은 스캐너와 복합기, 오디오, 전자레인지, 절전제어장치 등 7개 품목을 에너지절약마크 부착 대상품목으로 추가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제조업체의 절전기술 향상 및 국제기준의 강화로 기존의 컴퓨터, 프린터, 팩시밀리등 3개 품목에 대한 절전기준을 2001년 7월 1일부터 현행보다 50%이상 강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99년 4월부터 컴퓨터와 모니터 등 사무 가전 기기 7개 품목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절전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대해 에너지절약마크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에너지절약마크 부착제품은 일반제품에 비해 30~50%의 에너지절약효과가 있으며, 지난해 컴퓨터, TV등 기존 7개 품목에서 총 828만대(시장점유율 66%)의 절전형기기 보급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절전제어장치 등 7품목에 대한 절전모드 채택유도로 매년 1천5백만대의 절전형기기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컴퓨터 등 3품목에 대한 절전기준 강화로 1,255GWh(1,255억원)의 추가적인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둘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절전형기기보급제도 시행 이후 총 5,216GWh (5,216억원)의 에너지절약 효과가 기대된다고 공단은 밝혔다.
박해성 기자 hspark@epowernews.co.kr
7월부터 절전제어장치 등 7개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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