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이사장이 누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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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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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기기조합의 정보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청년 이사장이 당선되어 일대 혁신(?)을 불러왔던 한국계량계측기기조합(이하 계측기기조합). 그러나 계측기기조합의 ‘정보화’ 속도는 조합의 외형적 조건만큼이나 그 속도가 더디다.

조합 홈페이지의 조합 소개 페이지를 클릭해보면 여광열 전임 이사장이,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여전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홍백파 이사장이 당선되고 지난 6일 취임식을 개최한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말이다.

최근 조합 홈페이지를 방문한 ‘계량’이라는 한 네티즌은 이와 관련해 “이사장님이 연로하시네요. 청년 이사장이 당선되어 일대 혁신이 일어났다 하더니....”라며 이를 꼬집고 있다. 준비되고 계획된 실천도 중요하지만, 사소하지만 시기적절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네티즌을 위한 발빠른 대응이 아쉬운 사례이다.

어떤 조건 때문에 여전히 여광열 전임 이사장이 사이버 공간에서 계측기기조합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는지는 알 수 없다.

이사장 당선 이후 수요처를 상대로 얼굴 알리기에 “너무 바쁜” 홍 이사장의 일대 개혁을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현실세계에서 ‘일등 조합’을 위한 홍 이사장의 이러한 노력이 사이버 공간에서의 한 가지 ‘실수’로 그 노력에 먹칠을 할 수는 없지 않는가? 조합의 현실이 아무리 열악하다해도 말이다.

21세기는 정보화시대라고 한다. 인터넷 공간의 ‘사이버 경제’가 세계 경제의 구동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정보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마인드를 기반한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신임 홍백파 이사장 스스로가 취임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올해 안에 “너무 열악한” 조합의 홈페이지를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보완해 가겠다는 약속을 지켜볼 뿐이다.




박해성 기자 hspark@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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