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분야 3개 인증서 자체 발행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지난 1일자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의 태양광분야 국가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신재생에너지센터는 내부 조직과 인원을 정비해 지난해 8월 이 분야 인정신청을 했고 2회에 걸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국가인증기관으로 최종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등 태양광 분야 3개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규격에 관한 인증서를 자체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한국산업기술시험원(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태양전지 셀 성능평가 분야)과 에너지기술연구원(전력계통 연계분야)이 공인시험 기관으로 지정돼 앞으로 인증에 필요한 시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병문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센터의 국내외 신임도가 확보됐다”며 “국내 인증취득 희망업체들의 편리를 돕고 수출시장 확대기반이 마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소장은 이어 “향후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증도 추진해 국제인증기관으로 신뢰성 있는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는 전기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유일한 제도이다. 회원국 중 한 국가에서 인증된 제품은 시험성적서를 상호 인정해 다른 회원국에서도 통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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