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車 2020년 12만대 판매 전망
연료전지車 2020년 12만대 판매 전망
  •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 승인 2008.12.11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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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가격 및 에너지 안전성, 연료전지차 관심 고조

변동이 심한 오일가격 및 에너지 안전성 우려 증가로 연료전지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의 개발 및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세계 정부가 연료전지 기술을 위한 기금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기적으로는 연료전지 기술 및 수소 생산 및 저장 표준화, 매머드급 업무인 수소 인프라 설립 등에 있어서 많은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컨설팅 및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frost.com)이 최근 발표한 ‘전세계 연료전지차 시장 전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전세계적으로 약 12만대의 연료전지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FCEV 시장의 경우 혼다가 소비자에게 FCX 리스를 시작하면서 이제 막 개시, 아직까지는 수소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에만 제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연료보급소 역시 2015년경에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시기에 상용화 전단계의 기술개량 및 소량생산 등이 유발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이후에는 생산이 증가하면서 대량생산을 이끌 것으로 예측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자동차사업부 자동차전문연구원 안잔 쿠마(Anjan Kumar)는 “강제적 환경규제,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고조, 세금 인센티브 증가 등이 FCEV 개발 가속화의 주요 요인으로, 유럽도로교통연구자문위원회(ERTRAC, European Road Transport Research Advisory Council)는 2020년 승용차에 대해 CO2를 95g/km 배출하도록 하는 40%의 CO2 배출 감소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인센티브의 경우 다양한 생산자 및 소비자 세금 인센티브가 일본과 유럽에서 FCEV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 미국정부는 경량용 차량을 위해 연료전지 자동차에 2009년까지 8000달러의 융자(credit) 및 그 이후부터 4000달러 융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스택(stack)을 비롯해 배터리, 전기-동력의 트레인(train)으로 인한 FCEV 기술의 고비용이 발전에 중요한 저해요소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잔 쿠마는 “OEM과 R&D 연구소들은 아직도 경제성 있는 수소생산에 대한 실용적인 방편을 강구하지 못했다”며 “수소는 극저온 액체상태에서 양적으로 1/10로 압축될 수 있으나, 기체상태에서 영하 250°C 온도 또는 700바(bar) 기압에서 연료증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전세계 연료전지차 시장 전략분석 보고서’는 ‘자동차 & 운송 성장파트너쉽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프로그램에는 유럽 전기승용차 시장분석, micro/mild/full 하이브리드차 유럽시장 분석 등 다양한 시장연구조사가 포함돼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성장 파트너쉽’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frost.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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