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최초 설비인증 통과
연료전지 최초 설비인증 통과
  • 유은영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08.12.1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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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W급 고분자 연료전지시스템, 시장확대 기반 마련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분야 최초 인증제품이 탄생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kW급 고분자 연료전지시스템이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은 에너지 성능효율, 내구성 및 안전성, 제조사의 품질유지능력 및 A/S 체계 등을 평가해 기준을 만족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현재까지 태양열, 태양광, 풍력 등 6개 분야에서 160여 모델이 인증을 받았으며 연료전지 분야에서의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연료전지 시스템은 가정에서 도시가스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가전기기형 열병합 시스템으로 발전모듈(전기발생장치), 열회수 장치, 보조버너 등을 일체화해 기존의 보일러설비를 대체할 수 있다. 정격효율이 인증기준인 75%보다 3.8% 높은 78.9%의 고효율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성능검사기관인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성능검사와 인증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의 공장심사를 거쳐 최종심사를 통과했다.

공단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9억3000만원의 정부자금을 과학기술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에 지원하여 고분자 연료전지시스템의 기술기준제정, 성능평가 장비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국내외 몇 개 업체들이 성능검사와 인증신청을 준비중으로 이에 따라 내년에는 고분자연료전지 분야에서 인증제품들이 다수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실 심창호 부장은 “이번 연료전지 시스템 인증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인 고품질 제품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고 관련분야 시장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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