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코닝, 태양광사업에 300억달러 투자
다우코닝, 태양광사업에 300억달러 투자
  • 유은영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09.01.0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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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록'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 신규증설, 3만4000MT 생산 설비 확장
다우코닝이 태양광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

다우코닝은 합작회사인 헴록(Hemlock)에 최대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투자로 기존의 미시간 제조 공장을 증설하고 폴리실리콘 생산량 증설을 위해 테네시 클락스빌(Clarksville)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스테파니 번스 다우코닝 회장 겸 CEO는 “다우코닝과 헴록은 이번 신규 투자로 고용 증대, 청정 기술 개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태양광 산업을 이끌어나갈 것” 이라면서 “다우코닝은 태양광 기술이 청정 에너지 개발과 경제적 이익에 큰 역할을 한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회사의 역량, 노하우, 기술을 투자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우코닝은 헴록의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 근처에 신규 모노실란(monosilane) 제조 공장을 건설해 박막 태양전지와 LCD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특수 가스인 고순도 모노실란을 제조할 예정이다.

이로써 향후 4~7년간 3만 4000MT(metric ton)의 생산 설비가 확장된다.

헴록은 지난 5년간 폴리실리콘 생상량 확대를 위해 45억달러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2005년~2015년 사이 생산 가능량이 10배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태양광 및 반도체에 사용되는 핵심 재료인 폴리실리콘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수요를 의미하는 것이다. 헴록은 태양 에너지 및 반도체 산업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릭 피터스 다우코닝 솔라 솔루션의 글로벌 총 책임자는 “태양 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기회가 크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더 많은 태양광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 다우코닝은 태양광 기술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우코닝은 지난해 9월 Dow Corning® PV-6100 Encapsulant 시리즈를 활용한 제조공정을 도입해 솔라 패널 (solar panel)의 생산량을 크게 늘려 태양광 발전의 와트당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추었다.

앞서 6월 헴록은 회사의 헴록 부지에 위치한 가장 최근 건설된 폴리 실리콘 공장에서 9,000 MT(메트릭 톤)의 추가 생산 개시를 발표했다.

이는 2005년과 2006년에 발표된 5억 달러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헴록의 연간 생산량은 지난해 말까지 약 1만 9000 MT에 이를 것이며 확장 생산을 완료할 때까지 매년 최대 1만 MT 가량이 추가 생산될 계획이다.

다우코닝은 지난해 상반기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솔라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재료 솔루션을 개발, 평가 및 시험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국 미시건에 솔라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센터(Solar Solutions Application Center)를 열었다.

300만 달러를 투자해 오픈한 2만7000 평방 피트의 최신식 시설은 저렴하고 효율적인 태양 에너지를 개발에 도움을 주며 연구원, 제조자 및 정부와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파트너가 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다우코닝의 합작사인 헴록은 폴리 실리콘 산업 역사상 최대규모의 확대인 10억 달러를 향후 4년간(2007년부터) 투자해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헴록 세미컨덕터 (Hemlock Semiconductor Corporation)는 반도체 장비, 솔라 패널 및 모듈 제조에 사용되는 폴리실리콘 및 실리콘 기반 제품의 세계적인 공급자이다.

미국 미시건 헴록에 본사가 있으며 다우코닝과 일본 기업인 신에츠 한도타이 (Shin-Etsu Handotai)와 미쓰비시 머티리얼스 (Mitsubishe Materials Corporation)의 합작 회사다. 다우코닝은 헴록 지분 63.25%를 가진 대주주이다. 1961년 설립됐으며 전세계적으로 1300명의 직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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