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파워, 인니와 LNG 구매계약 체결
케이파워, 인니와 LNG 구매계약 체결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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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부터 20년간 60만톤, 국내 수요 안정에 기여
SK(대표 신헌철)의 자회사인 케이파워(대표 박영덕)가 인도네시아와 LNG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SK는 지난달 31일 케이파워가 세계적인 에너지?화학기업인 BP가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탕구 LNG 프로젝트와 LNG 도입계약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성사로 케이파워는 탕구 LNG 프로젝트로부터 2006년부터 20년간 매년 평균 60만톤 규모의 LNG를 공급받게 되며 2010년까지 매년 20만톤 규모의 구매 옵션권을 확보, 국내 LNG 수요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수요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SK에 따르면 이날 계약 체결식에서는 케이파워의 대주주인 SK 신헌철 사장, 유정준 R&I(Resources&International) 부문장, 박영덕 케이파워 대표, 윤해중 주인도네시아 대사 및 푸르노모 요스지안토로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장관, 라흐마트 수디비오 BPMIGAS 회장, 더그 로텐버그 BP 글로벌 LNG 사장, 빌 슈레이더 BP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대표 등이 직접 참석해 이번 계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파워는 2006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광양 LNG 발전소의 연료공급자로 인도네시아 탕구 LNG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지난해 8월 ‘주요 도입조건에 대한 합의’를 체결한 후 1년여에 걸친 협상 끝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케이파워의 LNG 도입가격은 지난 7월 체결된 POSCO의 계약과 함께 현재까지 아태지역에서 체결된 LNG 도입 계약 중 가장 낮은 수준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파워 관계자는 “현재 포스코가 광양에 건설 중인 LNG 터미널을 공동 이용해 LNG를 인수할 계획”이라며 “광양 LNG 발전소 시운전을 위한 최초 LNG도입 물량은 2005년 하반기에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파워는 SK와 BP가 각각 65%와 35%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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