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팔도명물시장등 벚꽃축제 한창
벚꽃이 만발한 지금 진해는 벚꽃 축제인 ‘군항제’가 한창이다.1일부터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축제는 오랜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온 진해만에 자랑이다.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 단장하고 향토 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해 개최되는 군항제는,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와 야시장, 팔도명물 시장에서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의 축제로 발전해, 군항제기간동안 무려 약 2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세계 제1의 벚꽃도시로 가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는 12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식재돼 있어 다양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진해의 볼거리중 단연으뜸은 진해시가지에 조성되어 있는 왕벚나무이다.
다른 종보다 꽃의 양이 많으며, 꽃이 잎보다 먼저 피기 시작해 더욱 화려해 꽃 중에서 제일이라해 ‘王’ 벚나무라 불리울 정도다.
그리고, 진해 지방에서 꽃이 피는 시기는 대개 3월 하순~4월 초순경으로, 개화에서 만개까지 약 5~6일, 만개후 5일 정도면 낙화하게 되는데 벚꽃의 화사한 빛깔이 절정에 달할때 바람에 의해 눈이 내리듯 산발적으로 떨어지는 꽃잎은 개화광경과 더불어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주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간/2001.4.1~4.10(10일간) ◇장소/진해시 일원
◇문의/(053)548-2043
민지현 기자 min0815@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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