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한국중부발전 제주화력발전소
[탐방] 한국중부발전 제주화력발전소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9.04.13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기저부하 역할… 계통사고시 최초 기동 담당
수익증대·비용절감, 무재해 20배 목표 달성 총력
▲ 중부발전 제주화력발전소 전경


한국중부발전 제주화력발전소(소장 문성홍)는 여러 면에서 제주도내에서 특별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발전소다.

우선 제주 전력계통의 기저부하를 담당하고 있고, 도내 전지역 계통사고시 최초 기동(가스터빈 3호기) 발전소다. 또한 기력 2기, 가스터빈 1기, 내연 1기, 그리고 태양광설비까지 동일한 구역 내 다기종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제주화력은 또 내륙보다 어려운 여건에 위치해 있음에도 다양한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살펴보자면 기력 1호기 국내 최초 무고장 연속운전 408일 달성(1991년 10월28일 ~ 1992년 12월8일), 기력 1·2·3호기 500일 장기무고장운전 달성 5회, 기력 3호기 1000일 장기무고장운전 달성(2004년 4월5일), 내연 1호기 장기무고장운전 달성(2008년 1월15일), 기력 2호기 1000일 장기무고장운전 달성(2008년 12월1일), 기력 3호기 500일 장기무고장운전 달성(2009년 1월30일) 등이다.

245MW급으로 2009년 3월 현재 총 197명이 근무하고 있는 제주화력은 지난해 발전량 98만2633MWh, 열효율 38.52%, 이용률 43.99%, 소내전력률 6.60%를 기록했다.

올해 ‘Global Top Plant 제주화력발전소’를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삼다(三多)’·‘삼무(三無)’를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중 ‘삼다’란 수익·인재·꿈이며, ‘삼무’란 재해·고장·부패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제주화력은 ‘삼다’를 위해 예산절감 및 수익극대화, 현장 성과관리시스템 기반 구축,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역량 확보를, ‘삼무’를 위해서는 사람중심의 기업가치 구현, 무고장운전 지속 유지, 깨끗하고 존경받는 기업상 정립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올해 수익을 60억원 증대하는 대신 비용은 39억원 절감하다는 계획이다. 전기판매수익과 발전기 이용률 향상, 그리고 기력 1호기 매각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키고, 내연 2호기 조기 준공과 부대 운전비용 절감 및 긴축적으로 예산을 운영한다면 이같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건설기본계획이 수립된 이시돌·상명 풍력사업도 제주도내에서 반대 여론에 따라 인·허가를 얻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조만간 허가를 얻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로 예정된 무재해 20배 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고, 평소 예방정비에 철저를 기해 불시정지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설비 보강을 통해 신뢰도도 한층 제고할 예정이다.

제주화력은 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동바자적 기업문화 정착, 환경친화기업으로서의 이미지 관리 강화, 청렴 사업소 구현,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등을 통해 깨끗하고 존경받는 기업상 정립에도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성홍 제주화력발전소장은 “여러 여건으로 인해 지난해 최대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최대한의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해나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이어져오고 있는 발전기들의 무재해·무고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