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사장 권오형)는 지난 13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한전KPS는 그동안 체계화된 윤리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직원의 윤리의식 수준을 제고하며, 현장중심의 윤리경영활동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청렴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08년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상 수상,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수상 등 윤리경영 활동성과에 대해 대외적으로 인증받는 등글로벌 스탠더드 이상의 윤리 및 사회적 목표를 설정,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미래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해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시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오수 서울대 교수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심사 기준을 설정하고 평가 기준의 충실도와 객관성을 높였다”며 “기업 존립 목적인 이윤추구와 함께 성장을 위한 목적 달성도, 윤리경영체제 구축과 실천,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합리성, 조직구성원에 대한 윤리실천, 사회적 책임수행, 최고경영자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와 행동 등이 평가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전KPS를 대표해 수상한 정도정 수화력본부장은 “한전KPS는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국민들의 편익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에 앞장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윤리경영대상’은 글로벌 경쟁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투명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