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안전 기원제 열어, 2011년 상업가동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4일 충남 서산시 대산 공장에서 제2 중질유분해 탈황시설(No.2 HOU) 증설공사에 본격 착수하기에 앞서 무사고와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제'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오일뱅크의 김정석 전무, 김정석 증설사업본부장, 유재범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김종호 현대건설 전무, 김윤 대림산업 부사장 등 공사 참여 건설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도화시설은 벙커C유 등 부가가치가 낮은 석유제품을 경유와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으로 바꾸는 장치를 말한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까지 전체 30만평 부지조성 공사를 대부분 마무리 짓고, 지반을 보강하는 파일 항타 작업을 시작으로 제2중질유 탈황시설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2조1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2년여에 걸친 공사기간과 30만평 부지에 하루 최대 약 6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하며 2011년 상반기에는 상업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를 통해 현재 하루 6만8000배럴에 머물러 있는 고도화 정제능력을 하루 12만 배럴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