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진소수력, 국제 탄소배출권 추가 확보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의 당진소수력발전소의 CDM 사업이 UNFCCC(UN기후변화협약)에 공식 등록됐다.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당진소수력발전소가 최근 UNFCCC(UN기후변화협약)에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공식 등록을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6월 당진소수력발전사업에 대한 국가승인을 완료하고, 2009년 5월 4주간의 CDM사업 집행위원회의 등록심사를 거쳐 UNFCCC에 최종 CDM사업으로 등록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10년간 약 15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CERs)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UNFCCC에 등록된 CDM사업은 총 1760건으로, 당진소수력발전소는 우리나라가 등록한 29번째 CDM 사업이다.
2008년 3월 착공한 당진소수력발전소는 당진화력발전소의 냉각수 방류수로에 설치한 발전시설로, 국내에서 등록된 소수력 CDM 사업 중 단일 설비용량으로는 최대규모인 5MW이며 약 243억원의 건설비가 투입, 금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0년부터는 연간 2만8700MWh의 전력생산과 1만5096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08년 연평균 가구당 전력소비량인 5007kWh로 계산할 경우 약 5700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동서발전 임한규 기술본부장은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저탄소 녹색경영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발전산업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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