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10만톤 규모 바이오에탄올 양산
여수산단 10만톤 규모 바이오에탄올 양산
  • 유은영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09.08.2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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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금호석유화학 등과 투자협약 체결
전라남도가 세계 최초로 바이오 에탄올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체 등과 2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내 향후 세계 해조류 바이오 에너지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전남도는 27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기옥 금호석유화학(주) 대표, 김경수 바이올시스템즈(주) 대표, 강성종 전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주)는 2013년까지 여수산단 지역에 2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만톤 규모의 해조류 바이오 에탄올 양산체제를 갖춰 종업원 200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기업 성장동력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국내외에 대규모 양식단지 조성을 위해 대상 해조류 양식장 확보와 양식기술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특히 기후여건 등으로 연중 해조류 생산이 가능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규모 양식장 시설을 추진, 2013년 양산시기에 맞춰 1만㏊의 양식장을 확보, 연간 50만톤의 해조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올시스템즈(주)는 오는 2011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1일 4000ℓ급 파일럿플랜트를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도내에 건립하고 상용화를 위한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홍조류에서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소 기업으로 올 1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우리 도가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며 “해조류 연구·생산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전남도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자 세계 최초로 원천기술을 확보한 해조류 바이오 에너지개발이 첫걸음을 띠게 돼 앞으로 전남이 세계 해조류 바이오 에너지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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