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곤 전 이사장 사퇴따라 취임…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역임



한국전기안전공사 김영대 신임 이사장이 23일 취임했다.

제 10대 이사장에 취임한 김이사장은 부임하기 전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김이사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경 본사 7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장정곤 전 이사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전 이임식을 가졌다.

김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생활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선진기술력 확보는 물론 국민들에 대한 최상의 안전서비스 제공과 아울러 경쟁력을 갖추는일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이사장은 이와함께 공사의 기본적 책무인 전기사고 예방기능 강화, 원칙을 중시하고 합리성과 경영의 투명성 제고, 신상필벌에 입각한 공정한 인사관리, 상시비상연락체제로 유사시 긴급 대응능력 강화, 조직의 인화단결 만전 등 다섯가지의 경영방침을 밝히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이사장은 또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라며 "공사도 현실에 안주하지말고 기업문화를 보다 공격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지속적인 업무영역 확대와 부단한 기술개발, 선진정보 수집 강화 등을 통해 새천년에 걸맞는 보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공사상을 정립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영대(61) 신임 이사장은 목포고, 고려대 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60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육군본부 계획예산제도 과장(대령), 육군본부 경영분석실장(대령), 육군본부 자원관리처장(준장), 국방부 조달 원가관리국장(준장) 등을 역임했다.

예편후 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상임고문 등을 거쳐 지난 98년 6월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맡아왔다.





김관일 기자 ki2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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