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계량·비계량분야’ 시스템 보완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이 예산 사용에도 성과주의 개념을 도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서발전은 예산의 합리적 사용과 절감을 통한 예산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체 고안한 ‘예산운영 포인트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발전의 ‘예산운영 포인트 제도’는 사업소 및 처·실별로 예산의 사용과 절감의 합리적 시행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연말에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혹은 패널티를 부여하는 제도다.
포인트는 예산 집행의 계획성을 유도하는 예산 추가 조정에 대한 패널티 등 7개 항목에 따라 분기별로 예산집행 결과를 평가하며,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포인트 증(차)감 한 후, 결과에 따라 익년도 예산 배정 시 반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동서발전은 예산의 합리적 사용과 절감을 위해 계획 단계 뿐만이 아니라, 실행단계 및 결과 등에 대해서도 평가 체계와 피드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를 도입, 예산 사용에도 성과주의 개념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기존에 예산절감 인센티브제도(Save Sharing)와 이동계획(Rolling Forecast) 등 계량적 평가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시행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예산운영 포인트 제도’를 통해 비계량적 부분에 대해서도 평가 시스템을 보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