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도 해명… 요금인상도 검토한 바 없어
최근 일부 언론이 전기요금 인상 결과 한국전력이 사상 최대의 흑자가 실현될 전망임에도 또다시 요금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한전이 적극 해명하고 있다.5일 한전에 따르면 3분기에 연중 최대실적이 실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전기요금 인상외에도 산업용 전력판매량 증가, 발전연료비 하락, 강도 높은 자구노력, 그리고 통상 여름철 전력요금은 하계 피크억제 목적상 타 계절보다 높고, 판매단가가 높은 냉방부하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복합돼 있다.
또한 3분기 영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4분기는 하계에 비해 저렴한 판매단가와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로 인해 발전 연료비가 비싼 LNG 발전기를 많이 가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수익은 다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게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799억원 수준으로 통상 4분기에는 적자인 점을 감안할 때 연간기준으로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와 함께 전기요금 조정은 전년도 경영실적과 향후 유가, 환율 추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여 정부가 결정할 사안으로 현재까지 한전에서는 요금인상을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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