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분야 협력체계 시너지 도출 역졈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10일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국내 전력계통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CIGRE 계통그룹연구회 추계세미나(CIGRE : International Council on Large Electric Systems, 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를 개최했다.비정부, 비영리 국제기술협회로 1921년 프랑스 EDF가 중심이 돼 설립된 CIGRE는 회원국간 대전력 고전압 계통의 발·송·변전을 위한 전력기기 및 배전기기들의 운용, 개발 및 연구기술 교류를 통해 신뢰성 있는 전기에너지 제공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전력계통분야 기관별로 본부 CIGRE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지난 2007년 3월 발족 모임을 가진 이후 계통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세미나 형식으로 매년 춘·추계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이 연구회 회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기관별 주요 발표내용은 ▲한국형 신뢰도 기반 수요반응 프로그램 개발 연구(서울대학교) ▲조상설비 최적화를 통한 변전소 부하역률 개선(한국전력) ▲한전 낙뢰관측 시스템의 운영 현황(한전 전력연구원) ▲스마트그리드 체계 대비 계통운영분야 기술개발 종합계획(전력거래소) ▲CIGRE 산하 전력계통 및 시장 분과의 세부 C3 : SYSTEM ENVIRONMENTAL PERFORMANCE(한국전기연구원) 등의 발표와 기술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스마트그리드 체계 구축 등 최근 국내·외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슈와 지구 온난화 문제 등을 고려, 전력산업계의 전문가들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전력계통에 관한 진지한 논의와 계통분야의 기술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정보교류와 연구회 상호간의 이해증진 및 협력체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CIGRE 계통그룹연구회 뿐만 아니라 VLPGO(Very Large Power Grid Operators, 대전력계통운영자협회) 등 국내외 계통분야 협력활동 강화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전문역량의 기술교류를 활발히 함으로써 새로운 관·산·학·연 협력체계의 시너지 효과를 도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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