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량 정압기지 안전 워크숍 및 전문위원회 개최
소용량 정압기지 안전 워크숍 및 전문위원회 개최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09.11.30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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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연구원, 현행 법령 및 코드 정합성 등 협의

소용량 정압기지 도입과 관련한 효율적인 연구업무 수행을 위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원장 김흥식)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블로몬테리조트에서 소용량 정압기지 도입에 따른 현행 제도와의 정합성과 소용량화에 따른 안전성을 주제로 ‘소용량 정압기지 안전 워크숍 및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지식경제부, 학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엔지니어링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 12명과 가스안전연구원 및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관련 연구원 8명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가스안전연구원이 한국가스공사연구개발원과 공동으로 수행중인‘소용량 정압기지 안전성 연구’는 제9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른 천연가스 전국 보급사업과 이에 따른 천연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공급타당성 검토(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2008년)결과를 근간으로 한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미공급지역 보급망 건설계획에서 비롯됐다.

특히 미공급 지역에는 약 40여기의 정압기지가 추가로 건설되게 되는데 설계기준년도 유량이 대부분 20 톤/시간 이하로 기존 정압기지(50 톤/시간 이상) 건설에 대한 경제성 및 타당성 검토와 새로운 형식의 소용량 정압기지 도입 차원에서 시작됐다.

가스안전연구원은 소용량 정압기지 해외 적용사례 및 관련 규격 조사․분석, 안전성 검토, 법령 및 코드 정합성 검토 등을 통해 향후 소용량 정압기지 국내 적용에 따른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일본의 소용량 정압기지 기준 및 설치 현황’이 JFE 엔지니어링사의 전문가에 의해서 소개됐다.

또한 국내 정압기지 관련 법령 및 검사체계, 국내 정압기지 위험성평가 사례, 한국가스공사 정압기지 설계 기준 및 운영 현황 및 한국가스공사 소용량 정압기지 설계안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소용량 정압기지 도입에 따른 국내․외 설계, 운영, 검사 및 위험성평가 관련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문위원회를 통해서 소용량 정압기지의 법령 및 코드 정합성, 안전성 검증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졌다.

가스공사에서는 소용량 정압기지 도입에 따른 애로사항으로 소용량 특성상 도심지 근접 설치가 불가피한데, 현행 정압기지 마다 설치하도록 규정된 방산탑(vent stack)에 대한 합리적인 재검토를 지식경제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이 번 연구를 통해서 소용량 정압기지 도입에 따른 안전성을 제도적인 측면과 안전성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12월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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