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 대전 이전 확정
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 대전 이전 확정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0.01.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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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입지 위기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체제 구축
▲ 김칠환 사장이 이사회에서 본사 사옥 이전의 대전 이전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김칠환) 본사 사옥의 대전 이전이 확정됐다.

가스기술공사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본사 사옥을 대전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본사사옥 이전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가스기술공사는 공식적으로 부지매각 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전 대상지역은 대전시 유성구 소재 보덕초등학교 부지로 오는 2월 말 폐교예정인 학교를 매입 후 리모델링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 의결이 이뤄짐에 따라 가스기술공사는 2월중 대전광역시청 및 대전교육청과 MOU를 체결 후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6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끝낸 후 이르면 7월 입주할 계획이다.

▲ 김칠환 사장이 기술공사 이사회에서 본사 이전안에 대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이전 대상은 현재 서울 강서 구 내발산동 소재 본사 전 부서와 평택생산기지에 있는 가스기술교육원 전체 설비가 이전하게 된다.

가스기술공사의 사옥 이전은 천연가스 설비 확장에 따른 경상정비 역무의 증가, 해외사업 및 국내외 엔지니어링사업 확대에 따른 본사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 증대, 모회사인 한국가스공사의 2013년 대구 이전에 따른 효율적 업무 유지 등의 사유 발생으로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6월 김칠환 사장 취임 후 가스기술공사 발전을 위한 노사공동 워크숍에서 논의된 ‘본사 사옥 확보방안’ 에 따라 사옥 이전이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검토과정에서 노동조합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음에 따라 노사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경영진에 대한 전사적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이번 가스기술공사의 중부권 이전은 비상사태 등 위기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용이, 지사와 본사의 접근성 강화로 현장 지원 용이, 한국가스공사와의 업무 추진의 효율성 제고 (현 사옥 ↔ 가스공사 본사간 소요시간과 유사), 가스기술교육원 교육 입지여건 우수로 업무능력 배양을 통한 경쟁력 강화, 매입비용 절감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방지, 에너지기술 관련 R&D 인프라 활용 용이(대덕연구단지) 등이 고려됐다는 전언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중부권인 대전지역으로의 이전을 통해 비상사태 등 위기 발생시 전국적인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인근 대덕연구단지와 에너지 기술관련 R&D를 연계하는 등 사업 추진에 유리한 장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칠환 사장은 “본사 사옥 확보는 1993년 공사 설립 후 17년간 한국가스기술공사 전 임직원의 바램이었다”며 “이번 사옥 확보 및 이전으로 전 직원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져 향후 조직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사장은 또 “이전 대상 지역인 대전시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공사의 입지가 배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생산설비 및 전국 공급 주배관망에 대한 안전점검과 책임정비를 전담하고 있는 천연가스 설비전문기술회사로, 전국에 12개 지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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