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中企 지원 선봉장
중부발전, 中企 지원 선봉장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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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지원대책 마련, 협조체제 구축
한국중부발전(사장 김영철)이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협력연구개발 지원규모를 당초 예산규모 대비 10억원 증가한 20억원으로 확대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뚫어주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약 1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과제당 최대 지원액도 과거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하는 한편 과제에 대한 공모방식도 연1회에서 수시제안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과제도 종전의 발전설비 운영기술 중심에서 회사 운영과 관련된 전 분야를 대상으로 그 범위도 확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지원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서식을 감축시켜 제출서류에 대한 부담을 크게 해소했으며 지원금 지급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 과제 착수시 총 지원금의 40%를 우선 지급하고 설계완료, 시제품 제작, 잔금 지급의 순서에 따라 각각 20%씩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제를 수행 중인 중소기업들은 총 7억3000만원의 착수금이 지급돼 기술개발에 따른 초기자금 부담이 대폭 경감됐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착수금 지급시 요구했던 보증 제도를 현장 실사결과로 대체했으며 협력연구개발을 통한 시제품 완성 후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해 주기 위해 개발 선정품으로 지정해 향후 2년간 구매 보증 및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발 선정품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과제선정 및 업체결정에 있어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교수, 변리사, 유관기관 임직원 등 사외 전문가와 사내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 평가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심사위원, 실사반원 등을 최고 경영자가 선정, 보안 관리하여 대상업체와의 접촉, 로비 등을 차단했다.

김영철 중부발전 사장은 “국가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능력을 키워주는 일이야 말로 공기업이 해야 할 역할 중의 하나”라며 “향후에도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 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물론 한전 등 전력사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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