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사옥 대전 이전 본격화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옥 대전 이전 본격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0.02.0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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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시교육청과 업무협력 약정 체결
▲ 김칠환 가스기술공사 사장(왼쪽)이 대전시장 및 시교육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사옥 대전이전이 본격화됐다.

김칠환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과 박성효 대전시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지난 3일 대전시청에서 가스기술공사의 본사 사옥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해 오는 7월까지 유성구 봉산동으로 이전 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오는 28일 폐교가 결정되는 유성구 보덕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오는 7월 입주할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이전 후 사옥의 편의시설을 개방,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칠환 사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공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지방 이전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이전 결정에 적잖은 애로점이 있었다"면서 "대전시와 교육청의 적극적 협조와 정운찬 국무총리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가스기술공사의 대전 이전은 지난해 9월 김칠환 사장이 대전을 방문해 이전 의향을 밝히며 급진전돼, 부지 선정 및 지역주민설명회, 유치 동의서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이날 업무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대전 이전을 공식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가스기술공사의 대전 이전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정책에 적극 부응해 공기업이 자발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

또, 대전시, 교육청 등이 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협력한 결과로, 특히 폐교 등 미활용 행정재산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다.

1993년 설립된 가스기술공사는 전국 11개 지사를 포함한 14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하면 3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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