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창립 36주년 맞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기획>창립 36주년 맞은 한국가스안전공사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0.02.0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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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국내 가스안전관리 최고기관 자리매김
▲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양남식 노조위원장, 한경노 감사, 가스동우회장이 공사 창립 36주년을 맞아 건배하고 있다.

“세계 제일 가스안전 전문기업 발돋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창립 36주년을 맞아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젼과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새로운 비젼은 가스사고 50% 조기 감축을 달성하고 명실 공히 글로벌 가스안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

지난해 2월 창립기념식에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변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제2창사를 공식 선포한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아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청사진은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한 경영효율화와 ‘가스사고 50% 조기 감축’을 위한 ‘제3기 가스안전선진화 방안 추진이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세계 제일의 가스안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36주년을 돌아봤다. <편집자주>


▲가스안전공사의 발자취
36년간 국내 가스안전관리 최고기관 자리매김

가스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국가 가스안전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월 1일 창립 36주년을 맞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70년대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 기조 속에서 안전의식 부족과 가스상식 부족에 의한 일련의 대형 사고를 겪으면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1974년 고압가스보안협회로 출범했다.
 

이후 1978년 2월, 1970년대 두 차례에 걸친 석유파동의 여파로 1978년 신설된 동력자원부는 가스 사용량의 급증에 따라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을 전면 개정하는 한편 관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가스사업법을 새로 제정했다.
 

당시 개정된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정부는 필요한 재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공기업의 형태로 고압가스보안협회를 전면 개편했다.

▲공기업으로 새로운 출범
가스3법 체제 및 조직 확대개편

공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정관을 개정, 민간협회 형식의 회원제와 회장제를 폐지하는 대신 이사장제를 두고 동력자원부장관이 임면권을 갖도록 했다.
 

또 기존업무 이외에 가스안전관리자와 가스취급 책임자 양성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1979년 12월 서울 대치동(현 서울지역본부)으로 사옥으로 이전했다.
 

본격적인 가스의 대중화 바람이 불던 1980년대를 거치면서 공사는 다시 전면적으로 확대되 는 시기를 맞게된다.
 

각 시·도에 지부를 설치하는 등 조직의 전면적 확대개편 작업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1983년 말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이 전면 개정되고 가스사업법은 도시가스사업법과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으로 개편된다. 가스관련 법규가 이때부터 3법 체제로 보완 개편됐다.
 

잇따른 조직의 확대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인력 수용을 위한 청사의 필요성을 인식, 1987년 12월 현재 본사가 있는 경기도 시흥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가스안전공사는 1994년 12월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와 95년 4월 대구지하철 공사장 도시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또다시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된다.
 

당시 잇따른 두 차례의 대형 참사를 계기로 가스안전공사는 시설검사위주로 운영돼 오던 안전관리체계를 종합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정기적 이행실태 평가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등 관계법규가 정비, 보완됐으며 안전점검원 양성교육·정기교육 과정과 보수·유지관리원 특별교육과정 등이 신설됐다.
 

또 1995년 5월 AGSMS(가스안전관리체계개선 계획)를 추진하기 위해 가스안전기술연구센터를 신설하고 가스용품에 대한 품질인증제와 가스배관의 설계·시공감리제도를 도입했다.
도시가스 배관 안전확보를 위해 정기적인 기밀시험도 강화했다.
 

대규모 공사장에 대해서는 가스안전 영향평가를 실시토록 하고 가스배관망의 전산화를 추진하는 등 발 빠르게 변화를 주도했다.
 

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계몽 홍보도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더욱 확대하게 된다.
 

정밀검사요원의 국내외 연수, 상담신고센터의 운영 등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영역도 꾸준히 넓혀갔다.

▲국가 검사기관 인정 및 직업능력개발기관 지정
가스안전교육원 개원…안전관리자 양성 본격화

가스안전공사는 97년 국가교정검사기관 인정을 시작으로 98년 전기방폭성능검정기관과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에 지정됐다.
 

99년에는 ISO 9000인증기관에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2000년 해외유명규격 인증지원기관과 KGS 18000 인증규격을 제정하는 한편 2001년 국가지정연구실 지정, ISO 14000인증기관을 지정 받았다.
 

이후 2002년에는 가스용품 CE마킹시험기관과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인증 및 지원기관으로서 국내외 대외신인도를 높여가고 있다.
 

2003년 5월에는 가스안전교육원을 준공, 개원하고 종전 이론 중심의 가스안전교육을 체험 실습위주의 교육시스템으로 전격 전환하고 가스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다.

▲정부 경영평가 5년연속 1위
가스사고 10년간 최대폭 감소

이런 노력 결과 가스안전공사는 2005년 정부경영평가에서는 검사·검증기관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줄곧 상위권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엔 5회 연속 고객만족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가스사고 역시 지난 10년간 최대 폭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엔 전년 대비 무려 31%나 감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0년 36주년을 맞이한 공사는 세계적인 공인검사기관과의 교류나 인증기관으로서의 인정 등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6년간 보다 안전한 가스의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가스사고 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 직원의 90%이상이 가스기술사, 가스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갖춘 전문 인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가스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역사와 함께 불모지에 가까웠던 우리나라 가스안전문화의 장을 개척하면서 지난 36년간 우리나라 가스안전 최고 기관으로 자리 잡은 가스안전공사가 이제 세계 속의 신뢰받는 세계제일의 가스안전 서비스기업으로의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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