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싱가포르 LNG터미널 탱크설계 수주
한국가스기술공사, 싱가포르 LNG터미널 탱크설계 수주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0.0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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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탱크 전문 설계기술력 국제적 인정 성과 거둠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김칠환)기술연구소가 삼성물산과 함께 참가한 싱가포르 LNG터미널 건설공사 수주에 성공해 18만m³ 규모의 LNG저장탱크 2기의 설계를 담당하게 됐다.

9일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LNG터미널 건설공사는 싱가포르 LNG주식회사(SLNG)사가 발주한 6억2800만 달러(한화 약 7300억원) 규모의 공사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남서부 주롱섬 매립지 일대에 18만m³규모의 LNG저장탱크 2기와 하역설비를 포함한 연간 수용량 300만톤 규모의 LNG터미널을 2013년 4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이번 공사의 주계약자인 삼성물산은 1차 최저가 심의와 2차 기술심의로 진행된 입찰과정에서 경쟁업체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술심의 과정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의 LNG터미널 설계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가스기술공사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SLNG사가 추가로 발주할 동일용량의 탱크 수주가 확실시 된다”며 “특히 이번 수주는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사의 오랜 노력 끝에 얻은 값진 성과로 향후 공사의 해외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001년 9%Ni Type 14만㎘급 LNG저장탱크 설계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통영 및 평택생산기지의 LNG 저장탱크 22개(14만㎘급 : 11기, 20만㎘급 : 11기), POSCO LNG저장탱크(10만㎘급 : 2기) 등의 설계실적을 보유하는 등 국내 생산기지 건설시 해외로 유출되던 막대한 로열티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사할린 Booster station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태국PTT 프로젝트, 멕시코 Manzanillo 프로젝트, 마다가스카르 암모니아 플랜트 설계 등 활발한 해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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