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에너지절약기기 비교 전시회’가 지난 24일 산자부 이희범 차관을 비롯한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롯데월드 트레비 광장에서 개막된 서울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전시에 들어갔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비자들의 절전형 제품 구입, 사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비교 전시회는 도심속 색다른 전시회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비교전시회는 종래의 단순 제품 전시와는 달리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에너지 기기를 중심으로 절약기기와 비절약기기를 비교 전시하여 소비자가 직접 작동, 체험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번 비교 전시회는 실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기기가 총망라된 ‘절전형 사무기기관’, ‘고효율 조명기기관’, ‘취사기기 및 기타관’과 태양력, 풍력 등의 ‘대체에너지기기관’ 그리고 관람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에너지절약퀴즈 및 게임, 홍보영화 등을 상영하는 ‘사이버 어드벤처 및 자동차에너지절약관’ 등으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서울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은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냉장고, 에어컨, TV 등의 절약형 가전기기와 취사기기, 조명기기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년도 전시회 결과 에너지 절약 습관을 기르는데 많은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비교 전시회가 에너지 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합리적인 소비 습관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교 전시회는 서울 전시회를 시작으로 경기 분당(4.30∼5.4), 강원 춘천(5.8∼5.12), 충남 대전(5.15∼5.19) 지역을 순회하며 열릴 예정이다.
박재구 기자 sarum69@epowernews.co.kr
5월 19일까지 전국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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