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김태호)와 에너지관리공단 경남지사(지사장 배근배)는 지난 9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관내 에너지다소비업체인 (주)로템, 대우종합기계(주) 창원공장, 동일제지(주) 의령공장 등 44개 사업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감 및 이산화탄소(CO2) 배출저감 목표를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달성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최근 국제유가의 계속적인 상승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가운데 고유가에 가장 취약한 구조를 가진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 에너지사용량의 55.5%를 차지하는 산업체가 에너지구조를 저소비형으로 전환하고 에너지이용효율향상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지역의 자발적협약 가입 사업장은 총 111개 사업장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남=김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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