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조합원과 조합 발전위해 ‘올인’”
“오직 조합원과 조합 발전위해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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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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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특별 인터뷰 -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사업개발실 신설 등 조직개편 수익창출 총력 가동
직원과의 소통 통한 새로운 조직문화로 효율 제고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2월 22일 조합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에 당선된 후 그동안 업무파악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낸 오 이사장은 이사장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항들에 대해서는 기필코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념아래 이미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취임 이후 조직개편 및 인사를 완료한 오 이사장은 조합의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직 조합원과 조합의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는 오 이사장을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 한말씀.


▲조합 이사장으로서 지난 100일은 전체적인 업무파악, 이사회를 통한 조직개편, 각 직급별 직원과의 대화, 보직인사 등으로 정신없이 보냈다. 지난 100일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각 직급별 직원과의 대화이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본부 전체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서 직원들의 생각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직원들의 특기, 장점 등을 파악해 보직인사에 활용함으로써 전문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도록 했다.
 

이사장에 당선되고 난 뒤 느낀 점은 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수익창출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유자금의 투명한 운용과 주요 정책 집행시 조합원 여론수렴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신규사업개발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재해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외에 단체상해공제 등 공제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100만명에 이르는 전기인과 그 가족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근본적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취임 이후 실시한 조직개편과 인사의 핵심내용을 설명한다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한마디로 신규수익사업을 위하여 사업개발실을 신설한 것이다. 조합은 보증수수료, 대출금이자 등 영업수익을 늘리는 것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요즘 같은 저금리 추세에서 여유금 운용을 통한 자금운용 수익을 확충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다행히 지난 3월 조합법이 개정돼 신규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보증, 융자 이외의 신규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조합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인사는 직원 개개인의 장점과 특성에 맞춰 적재적소에 배치해 개인의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직개편중 핵심사항은 사업개발실 신설이다. 신규 수익원 창출과 공제사업 확충으로 조합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고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4월 1일 ‘사업개발실’을 신설하고 실내에 ‘신규사업팀’과 ‘공제사업팀’을 배치했다.
 

사업개발실의 신규사업팀은 올해 법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수익사업의 범위를 정하기 위해 오는 6월18일부터 7월15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 자리에서 조합원들에게 조합법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소중한 고견을 들어 시행령과 정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실현 가능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공제사업팀은 근로자재해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등 기존의 공제업무를 보다 활성화시키는 한편 조합원에게 필요하고 다양한 공제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보험사업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전기공사공제조합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느데 이에 대한 핵심 내용은 무엇인지.
 

▲조합법 개정안은 지난 3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 됐다. 이번 법 개정으로 조합원의 오랜 염원인 비상근이사 4명을 증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향후 정관 변경까지 완료되면 현재 조합원이사를 배정하지 못한 부산ㆍ경남권과 출자좌수 비중이 높은 수도권 등에 이사를 배정해 지역의 의견을 골고루 청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정관에서 정하는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차기 정기총회에서 관련 사항에 관한 정관을 변경함으로써 제도적인 기틀을 마무리 짓겠다.
 

이번 법 개정의 의미는 영업대상을 조합원에서 일반인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일반인을 상대로 영업활동을 펼쳐 그 수익으로 조합원을 위해 쓸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평가 할 수 있다.
 

물론 새로운 수익창출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 동안 쌓아온 역량을 집중 한다면 못 할 것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금융, 부동산업, 체육시설업 등 안전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신규수익 창출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다.

-투명한 자금운영에 대한 복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조합은 2010년에 평균 약 3600억원을 여유금으로 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여유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큰 역점을 둘 것이다.
 

이를 위해 조합원 이사 및 운영위원장과 외부전문가로 이뤄지는 자금운용위원회를 지난 5월 11일에 구성했다. 자금운용위원회에서 연간 자금운용계획을 비롯한 자금운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심의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지난 3월 이사회에서는 조합에서 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종류를 금번 변경된 정관에 부합하도록 자금관리규정에서 상세히 규정해 인위적인 자금운용을 하지 않도록 했으며 향후 자금운용 내용을 정기적으로 전 조합원분들께 공개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의 우려와 바람을 무엇보다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조합원들께서 전혀 염려하지 않도록 조합의 자금을 깨끗하고 공정하게 운용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말씀.
 

▲저금리 정책에 따른 체제개편의 요구와 불안ㆍ혼란이 거듭되는 격동의 시대에 보다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고 기필코 발전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또한 조합원들이 조합 운영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준다면 우리 조합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의논하고 상의하면서 사심 없이 일하는 이사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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