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롯데그룹 6개사와 감축방안 개발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수송부문에서 온실가스가 크게 감축될 전망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롯데그룹 6개사와 지난 9일 롯데호텔에서 수송수단의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감축에 대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협약을 맺은 롯데 6개사는 롯데알미늄, 호남석유화학, 롯데마트, 롯데칠성음료, 롯데햄, 롯데로지스틱스 등이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단의 에너지관리 기술을 활용한 수송부문 MRV(산정․보고․검증) 방법론 및 모니터링 방법론 개발을 바탕으로 수송수단의 에너지관리 및 현황파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롯데그룹 6개사가 관리․통제하는 수송수단의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수집하고 기업에 알맞은 방법을 개발해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온실가스감축등록 사업 및 자금․세제지원 사업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단과 롯데그룹 6개사는 국내 에너지사용량의 약 20%가 수송부문에서 사용되고 있어 에너지효율향상방법 개발 및 보급이 수송부분의 에너지절감에 필수적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양 기관 간의 관련정보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송수단의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감축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수송부문 에너지절감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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