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노후검사장비 교체 시급한 수준
가스안전公, 노후검사장비 교체 시급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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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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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경과 장비 63%, 10년 경과장비도 41% 수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검사 실험장비 3개 중 2개는 사용연한을 경과한 것으로 밝혀져 노후검사장비의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스안전공사가 보유한 검사 실험장비는 531종 6073개에 이르며 이중 내용기간이 5년을 경과한 장비는 3834개로 63%에 이른다”며 “이중 10년이 경과한 장비도 2500개(41%)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가스안전공사가 내용 년한이 경과한 장비를 적시에 교체하지 않아 관련업계보다 뒤떨어진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인증에 필요한 장비도 확보하지 못해 외부 시험소 장비를 이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의원에 따르면 장비별 사용 년수는 시험인증장비가 924점 중 735점으로 노후장비 보유율이 79.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안전진단장비 73.4%, 검사점검장비 61.6%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선 검사원들이 사용하는 검사점검장비의 경우 43%는 10년 넘게 사용됐으며 안전검사와 실험장비 계측기 센서는 교체 없이 10년 이상 사용 중인 경우도 35%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당 김정훈 의원도 가스안전공사의 노후장비 운용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가스안전공사의 장비 노후화는 장비관련 예산이 정부의 예산방침에 따라 요구예산의 40%만 반영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며 “공사는 2008년에 36억여원을 요구했으나 실제 예산에 반영된 금액은 12억원으로 34.4%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작년에도 25억을 요구해 38.1%(9억원)만 반영됐고 올해는 18억원 중 15억원(83.6%)이 반영됐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가스안전공사의 경우 계측기 센서의 사용년수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계측기 생산업체에서는 평균 3년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검사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후 검사장비의 교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가스안전검사 장비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후장비의 단계별 교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검사환경 변화에 따른 디지털 검사장비 구입 및 필수장비 역시 보충할 수 있도록 지식경제부와 협의해 충분한 논리와 필요성을 부각시켜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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