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지난 17~19일 3일간 제주 대명리조트에서 지자체 공무원 및 업계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LP가스안전관리 선진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LP가스안전관리를 선진화하고 안전관리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LP가스 안전관리에 공헌한 유공기관과 유공자에 대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단체부문에 제주특별자치도, 광주 서구, 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등 3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개인표창은 서울 강북구청 김문곤 지방공업주사, 부산 강서구청 박장원 지방공업주사보 등 공무원(12명)과 가스안전공사 직원(9명) 등 21명이 수상했다.
수상식에 이어 가스안전공사 최윤원 LPG부장이 지난해 LPG안전관리세미나에서 건의된 내용의 추진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또 단체표창을 수상한 지자체와 가스안전공사 관계자의 선진화 사례가 소개됐다.
주요내용으로 제주도는 가스온수기 CO중독사고 예방대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광주 서구는 LPG시설점검을 인터넷을 활용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어 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취약계층 가스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제8회 LP가스안전관리 선진화 세미나 추진성과 LPG안전관리 정책방향 ▲가스 3법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2010년 LP가스 사고예방 종합대책 추진성과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각 분임조별 토의결과 발표 및 시상에 이어 LPG안전관리 발전 방향에 대한 건의와 질문, 답변의 시간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세미나에서 권상호 지식경제부 에너지안전과장은 “정부에서는 다각적 안전관리 제도를 추진 하지만 아직도 안전사고의 지속적인 감축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충근 가스안전공사 안전이사는 “최근 대형 가스안전사고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인 LP가스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