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 성료
제 32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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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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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LGD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등 112명 수훈
▲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32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윤석윤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 김재경 국회의원(한나라당), 이경훈 포스코 상무,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 우혜자 전주 우전중학교 교사,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종식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은종환 에코시안 대표이사(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등 수상자와 내외 귀빈들이 에너지 절약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에너지절약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절감사례를 널리 알려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에너지절약촉진대회가 성료됐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김재경 의원을 비롯한 에너지계 주요인사와 에너지절약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촉진대회에서는 112명의 에너지절약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수여식과 산업 및 일반부문의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촉진대회에서는 에너지사용 현장에서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위해 공정을 개선하거나 신기술을 도입해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에너지관리자를 비롯해 각종 제도정비, 교육 활동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조기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공무원, 교사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절약에 앞장서 녹생 생활 실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일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절약실천 유공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최고생산책임자(CPO)로 일하면서 전사적 차원의 에너지절감 활동을 통한 에너지저소비형 생산체제 구축으로 획기적인 비용절감과 에너지원단위 개선에 기여한 LG디스플레이(주)의 김종식 부사장에게 수여됐다.
 

또 국내 최초로 에너지 환경시스템과 환경경영 전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LCA)를 개발한 은종환 에코시안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에코시안은 80여개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 등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로도 세웠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165만6000TOE(석유환산tㆍ에너지 단위) 규모 에너지를 절감하는데 기여한 이경훈 포스코 상무에게 철탑산업훈장이 돌아갔다. 에너지 이용 합리화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한 공로를 세운 윤석윤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은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한화케미칼(주) 울산공장 현광헌 공장장, (주)진해엔지니어링 박홍민 대표, 한국수력원자력(주) 이태호 처장, (주)문화방송 신동호 부장 등 4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통령 단체표창은 (주)코엑스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등 2개 단체, 대통령 개인표창은 (주)케이피케미칼 울산공장 이자형 공장장 등 7명, 국무총리 단체 표창은 대구광역시 환경시설공단 등 2개 단체, 국무총리 개인표창은 서울아산병원 심상윤 부장 등 9명에게 돌아 갔다.
 

이밖에도 산업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소속직원 및 개인 등 총 81명과 3개 단체가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공로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에너지절약 캠페인 방송 진행 등을 통해 범국민 에너지절약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방송인 신동호 씨가 산업포장을 받게돼 눈길을 끌었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은 이번 대회에 참석해 ‘ESCO산업 활성화, 목표관리제, 그린 크레딧, EETech20, LED 보급 확대’ 등 정부의 다양한 에너지 효율 향상 시책을 언급하면서 에너지절약은 기후변화의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신성장동력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또 “에너지 절약 과정에서 국민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시스템 개혁을 통한 효율 향상에 집중하겠다”면서 정부의 이러한 노력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에너지 절약 대회는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에너지 절약 우수 사례를 알리고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고유가 및 기후변화 대응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에너지절약의 가치를 되새기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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