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박환규사장>선진가스안전관리조기정착
<가스안전公 박환규사장>선진가스안전관리조기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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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0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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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드라이브?中企 해외수출지원?자율안전관리추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영혁신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박환규 사장은 새해에는 경영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직구성원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소통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까지 반영하는 진일보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도다.
박 사장은 "가스안전 선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활동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해에도 국가 가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안전관리 수준의 고도화를 위한 활동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계획으로 ‘서민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불량 가스시설의 개선 확대,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활동 강화, 선진 가스안전관리 체계의 구축과 조기 정착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을 만나 올해주요 업무 추진 내용 등에 대해 들어봤다.

▲소외계층 불량시설개선?가스제품 수출지원


가스안전공사는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도 가스안전 선진화라는 본연의 임무를 좀 더 충실히 완수하기 위해 지난 10월 중장기 경영목표를 수정했다.
박 사장은 “가스안전관리 서비스 지원확대를 통한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영효율성 20% 향상’ 목표를 ‘안전서비스 지원확대’로 변경하는 것을 토대로 2011년을 ‘희망경영 실현의 해’로 설정했다”며 “세부 전략과제로 서민층 가스시설 무료개선, 소외계층 무료검사(점검) 등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2011년도 가스안전공사의 사업 중점 추진방향은 이러한 맥락을 견지하면서 새해 새롭게 추진하는 과제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가 2011년 가장 역점을 두면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우선 서민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불량 가스시설의 개선 확대다.
공사는 정부(지식경제부) 예산으로 확정된 159억원의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의 위탁수행기관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9만여 가구의 LPG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사회복지시설 2만여개소를 점검하여 부적합시설을 무료로 개선하게 된다.
박 환규 사장은 “대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행을 위한 계획과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별도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령자 가스사고 예방 안전장치 무료보급 사업을 대폭 확대(3000가구 → 5000가구)하고 중소기업청과 함께 그간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로 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내 가스시설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활동 강화로 대외 경쟁력 향상을 통한 선진일류국가 건설에 일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7월 해외사업지원처를 설립하고 관련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국제기준에 의한 방폭전기기 시험인증 분야 확대, 미국 정부 주관의 에너지스타 효율시험 기관 등록을 통한 미국 수출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또 자동차 부품에 대한 E-Mark 인증 대행을 통한 유럽 수출을 지원하고 가스용 PE 배관 전기용착부 비파괴시험에 관한 국내 표준의 국제기준 등록 등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가스업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사장은 “외국에서 제조된 불량 가스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를 통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 제품에 대한 공장심사 대상의 확대 적용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 가스안전관리 체계의 구축과 조기 정착도 추진된다.
박 환규 사장은 “그간 가스보일러, 고압용기 등 가스제품에 대한 검사시스템을 제품검사라는 획일적인 방식에서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수준에 따라 검사횟수를 차등화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가스시설’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사업자의 안전수준 평가를 통해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검사주기를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대폭 완화해 자율 안전관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검사장비의 현대화와 IT를 접목한 검사처리시스템으로 검사품질을 향상시키고, LPG사용시설에 대한 지역별 계획검사 및 무료검사로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사고예방과 현장 활용 기반의 연구개발 활성화, 안전관리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과 가스사고 원인분석 보도 등 현실감 있는 가스안전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이를 통해 당초 2015년 목표로 설정했던 선진국 수준의 가스사고 50% 감축 목표를 연내에 확실히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수출지원 활로 모색


가스안전공사는 국내기업의 수출 및 해외사업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해외사업지원처를 신설하고 해외사업지원 발전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수출 할 경우 국가별로 상이한 안전규제 장벽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많고, 해외인증 취득시 과다한 인증비용 소요와 해외인증제도 정보부족 및 인증취득기간 장기간의 소요 등의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전 세계 13개국 32개 해외전문기관들과 체결한 협력협정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가스용품 제조업체들이 해외인증을 용이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에도 조력한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특히 자동차용 부품의 유럽인증을 위한 E-마크 시험기관 지정 및 올해부터 북미시장에서 전격 시행예정인 에너지스타제도의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자동차 배출가스 부품인증사업과 해외 플랜트에 대한 안전진단, 컨설팅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 가스플랜트를 건설하거나 운영 중인 국내기업과 안전진단 및 컨설팅 협정을 체결해 현지시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공사가 그동안 축적한 위험성평가(HAZOP), 위험도기반 검사기법(RBI), 부식제어 매뉴얼(CCMD) 그리고 음향방출시험(AE), 유도초음파 등 첨단 비파괴(NDE) 기술과 로봇을 이용한 장치진단 기술 등을 활용해 엔지니어링 단계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
 

▲창립이래 최초 RBI기술 해외 수출

가스안전공사는 창립이래 최초로 지난해 12월 RBI기술 해외 수출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오만 석유개발공사의 증설공사를 수주한 GS건설의 협력업체인 (주)이메인텍과 지난 12월 9일 RBI 기술 수출을 위한 상호협정(MOU)을 체결한바 있다.
이메인텍과의 협정체결에 따라 공사는 올해부터 오만 석유개발공사의 원유정제 압축공정 플랜트에 RBI(위험성기반 검사, Risk -Based Inspection) 기술을 수출하게 됐다.
박사장은 “협정을 통한 진단기술료는 약 12만 달러로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중 추가 기술용역 수출 노력을 통해 총 100만 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일 방침”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RBI 기술뿐만 아니라 플랜트 부식관리 기술 등 가스 및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필수적인 진단기술들을 해외로 동반수출 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공사는 베트남정부가 가스안전공사의 37년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나눠주기를 희망함에 따라 베트남을 가스안전기술 전파 대상국 1호로 선정하고 베트남 공무원 기술연수 및 우리의 가스관련 기준과 제도를 전파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박 사장은 오는 4월경 베트남을 방문해 한·베 가스안전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고의.타공사 사고 감소 대책 수립

가스안전공사는 2010년 가스사고 50%감축 경영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실천과제(Action Plan)를 집중 추진해 왔다.
특히 공사는 가스사고예방 Action plan 2010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다발 사고에 대한 감소방안을 마련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체 사고가 10.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의사고와 타공사 사고는 전년대비 증가했다는 게 박 사장의 판단이다. 실제로 고의사고는 전년동기 10건 대비 약 70% 증가했고 타공사 사고도 5건으로 지난해 대비 400%늘어났다.
따라서 공사는 고의사고 폐해를 막기위해 관련 홍보물(OCR, MICR) 및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봉사활동과 연계해 소외계층들과의 교류 활동시 고의사고 폐해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하고, 고의사고 예방을 위해 퓨즈콕, 차단기능형밸브 등과 같은 제품 개발 및 연구에 중점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특히 타공사 사고 감소를 위해 소규모 긴급공사에 대한 굴착공사정보지원제도(EOCS)에 관한 홍보를 강화해 도시가스배관 손상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면서 ”도시가스사 배관안전점검원 위탁교육 등을 통한 제도 개선 및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무단굴착으로 인한 도시가스배관 손상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 및 가족 모니터요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후 검사장비 연차적 교체 추진



가스안전공사는 10년 이상 사용한 장비와 내용연한이 경과한 장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하여 현재 64%에 이르는 노후장비의 비율을 연차적으로 교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 사장은 “지금까지는 노후장비 교체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치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왔으나, 일차적으로 올해 50억원의 장비교체 예산을 반영했다”며 “향후 추가 검사장비 교체에 대해서는 필요한 예산이 연차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적극 협의해 지속적인 검사장비 현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급파괴 쇄신 인사 등 인사혁신 지속

박환규 사장은 부임한 이후 능력중심과 신상필벌의 직급파괴 쇄신인사, 업무성과를 반영한 조직분위기 쇄신, 고충을 반영한 배려인사을 기본방침으로 인사혁신을 추진했다.
특히, 업무능력과 리더십이 우수한 간부는 상위보직에 발탁했으며, 반면 통솔력과 관리능력이 부족한 간부에 대해서는 하위보직 또는 보직을 부여하지 않는 등 강도 높은 직급파괴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그 결과, 2009년, 2010년도 2년 연속 가스사고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고, 2010년 초에는 기획재정부 평가에서 인사분야, 노무분야 경영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 사장은 “올해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직급파괴 쇄신인사 등 인사혁신을 계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조직기여도 높은 직원이 승진할 수 있도록 승진제도를 개선하고, 기술전문성 향상을 위한 경력개발제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사장은 “3급 승진제도 승진고시에서 자격시험으로 변경해 조직기여도와 업무능력이 우수한 직원이 승진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인사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업무능률 향상 도모는 물론, 조직 분위기 쇄신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사가 세계 최고의 가스안전기술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명예의 전당’헌액? 정부평가 최우수 등급 AA 획득

가스안전공사는 2010년 10월 12일, 능률협회 주관으로 열린 경영평가에서 검사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가스안전공사는 또 지난 12월 정부가 발표한 정부고객만족도(PCSI) 발표에서 평가대상 164개 기관 중 최우수등급(AA)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12월 9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0년도 정부산하 준정부기관에 대한 청렴도 평가결과 전체 76개 평가대상 기관중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사는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9.26을 기록해 2009년 평가결과(9.0)보다 0.26점 상승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가스안전공사는 2010 노사상생협력유공 정부포상에서도 기관포상 최고 영예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박환규 사장은 “이러한 일련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부터 도입한 CS아카데미를 더욱 발전시켜 공사의 CS이념인 친절, 공정한 검사를 현장에서 완벽히 정착시켜 고객만족과 가스안전을 동시에 만족시켜 나가겠다”면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상생 협력에도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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