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용 이사장 "에너지 절약, 문화로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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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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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서비스업종 에너지절약 및 간담회서 강조
▲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과 서비스업종 협회 및 업종 대표들이 1월 13일(목) COEX에서「서비스업종 에너지절약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절약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장덕생 전국은행연합회 상무, 김양진 우리은행 부행장, 홍성원 코엑스 사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서비스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와 전력수요 급증 등의 상황에서 에너지절약을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은 13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서비스업종 협회 및 업종 대표들과 ‘서비스업종 에너지절약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서비스 업종 대표들은 현 에너지 위기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권장 난방온도(18~20도) 준수, 개인 전열기기 사용 자제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은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규모 정전 때 발생한 대규모 혼란의 예와 같이 에너지는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실내 난방온도기준을 지키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공공선을 우선시하는 공동체 의식이야 말로 선진일류 국민이 가져야할 윤리 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또 “공단도 일반국민의 의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면서 “서비스 업종에서도 에너지절약이 가정과 사회의 문화로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업계 대표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최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9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위기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또한 올겨울 계속적인 한파로 인해 최대전력이 지난 10일 7184만kW에 이르는 등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국내 전체 에너지소비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건물부문은 서비스업 비중이 커지면서 앞으로 에너지소비도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은행ㆍ백화점 등 서비스업종의 에너지낭비 사례가 많아 국가적 에너지절약 노력 및 합리적 에너지 소비문화 정착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 12월21~23일까지 에너지관리공단과 에너지시민연대가 공동으로 시행한 서비스업종 난방온도 점검결과 대형건물은 66개소 중 63개소(95%)가 권장실내온도를 준수하는 등 대부분 양호했다.
 

반면 중소규모 상점의 경우는 조사대상 96개소 중 35%에 해당하는 34개소만이 권장실내온도를 준수하는 것으로 조사돼 에너지절약 동참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선진국의 경우 난방 기준온도를 정해서 준수토록 권장하고 있고 특히 프랑스의 경우 위반 시 1500유로(22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음에 반해 우리나라는 서비스부문의 과난방 등으로 에너지사용량이 여타부문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바, 에너지절약을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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