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국내 최초 베트남 CDM사업 배출권 발행
에관공, 국내 최초 베트남 CDM사업 배출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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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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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우 수력발전 1년간 총 1만2100톤 이산화탄소 감축 인정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감축량을 수행한 베트남 푸마우 CDM사업이 국내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이산화 탄소 배출권을 검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CDM운영기구(DOE)로서 감축량 검증을 수행한 베트남의 ‘푸마우(Phu Mau) 수력발전' CDM사업이 UN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배출권(CER)을 발행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 북서부의 라오까이 지방에 위치한 푸마우 수력발전 사업은 총 5.6MW 급의 수력발전 설비로 지난 2009년 에너지관리공단에 의해 타당성확인을 받고 UN에 CDM사업으로 등록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총 1만21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실적을 이번에 인정받았다.
 

이번 CDM검증은 이 사업이 UN에 등록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검증으로 향후 정기적인 검증을 통해 연간 1만4000톤의 배출권이 최대 21년간 지속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배출권 발행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은 국내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베트남에서 CDM사업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쾌거를 거두었으며, 베트남 내에서는 세 번째로 CDM사업 배출권을 검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은 지금까지 베트남 내에서 등록된 총 45건의 CDM사업 중 최다인 10건(풍력 1건, 수력 9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등록시켜 베트남에서 해외 유수의 검증기관과 함께 CDM 운영기구로서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사업자가 CDM사업을 발굴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UN이 지정한 CDM운영기구가 타당성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UN의 CDM집행위원회에서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운영기구)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개 검인증 전분야를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등록사업까지 총 37개 사업을 UN에 등록(국내 18건, 베트남 11건, 중국 5건, 몽골 3건)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나용환 원장은 “신규 CDM사업 발굴이 점차 어려워지고 그간 등록된 CDM사업의 검증 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검증은 의의가 크다”며 “그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검증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OE(Designated Operational Entity)는 CDM 집행위원회(EB)에서 지정하는 국제 공인 CDM 검인증기관이다. CDM사업 검증(Verification)은 UN에 등록된 CDM사업의 실제적인 온실가스 감축량을 모니터링 실적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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