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개도국 CDM 협력사업 롤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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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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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ASEAN+3 CDM 협력사업 최종워크숍 개최
▲ 에너지관리공단과 아세안에너지센터가 24~25일에 걸쳐 서울 베스트웨스턴 구로 호텔에서 개최한 ‘2010 ASEAN+3 CDM 협력사업 최종워크샵’에서 인도네시아 NCCC소속의 Andi Samyanuagraha씨가 인도네시아 CCB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아세안에너지센터(ACE)는 지난 24~25일 양일간 서울 베스트웨스턴 구로 호텔에서 지난해 진행된 2차년도 협력 사업을 마무리하는 ‘2010 ASEAN+3 CDM 협력사업 최종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ACE 3인, 4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각 3인) 등 총 15명과 에너지관리공단, 에코시안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2010년 최종 워크샵에서는 지난해 4개국 CCB 활동 결과 발표(4개국 CCB), 아세안 협력사업 결과 발표(에코시안), 아세안 협력사업 성과 평가(에너지관리공단), 올해 아세안 협력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워크샵에서는 각 4개국이 CCB 활동에 대해 성과를 발표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차기년도 사업 구상을 위해 브레인스토밍, 건의사항 발표 및 검토 등을 통해 내실있는 CDM 협력 사업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2차년도 사업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에 대해 국내기업들이 실제 투자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2차년도 사업결과 우선대상 4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에 CDM 협력체인 CCB(CDM Cooperation Body)를 설립해 CDM 프로젝트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14명의 주정부․지방정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CCB가 지난 1년간 프로젝트 검증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Telaga Ngebel 지역과 Suwawa 지역의 지열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실사, 수집된 데이터와 투자 가능성에 대한 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국의 CDM 역량 강화와 실제 사업 연계를 위해 힘썼다고 보고했다.
 

CCB는 ASEAN 내 CDM사업 발굴의 원활한 추진 및 국내 기업의 개도국 CDM사업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구성된 현지 공무원, 기업 등 민관이 참여한 CDM 협력 네트워크다.
 

앞서 CCB는 지난해 11월 23~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공단에서 발굴한 해외온실가스 저감사업 중 사업타당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국내 녹색기업에 소개한 투자설명회인 ‘그린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해 국내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유망 프로젝트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공단은 향후 ASEAN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신뢰성 있는 CDM사업개발과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며 “ASEAN+3 CDM 협력 사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한-개도국 협력사업의 롤 모델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ASEAN+3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브루나이, 미얀마, 싱가포르,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과 한․중․일 3개국의 협력체다.
 

아세안에너지센터(ACE)는 ASEAN 국가연합 부설기구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에너지관련 전반적인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ASEAN+3 CDM 협력사업은 ASEAN 지역 내 전문가 양성을 비롯한 CDM 역량강화와 함께 CDM 사업 발굴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기업 실제 투자로 연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대상 국가는 우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으로 향후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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