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이용오)은 지난 24일 풍력발전의 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과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전북대학교(총장 두재균)와 기술개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과 전북대학교는 이날 협약 체결로 전북대내에 설치된 차세대 풍력발전연구 센터(소장 김동룡)를 중심으로 '한국 풍향에 맞는 300kW급 풍력발전설비 개발'과 전북지역의 풍력자원조사 수행을 지원하고 풍력발전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인 기술세미나 추진 및 인재양성 등 국가적인 연구와 기술개발 사업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전북대 풍력발전연구 센터와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가적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반이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전북도내 청정에너지 자원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전북 새만금 방조제 일원을 대상으로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산·학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봉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