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R&D 실행예산 계속 늘려야
에너지 R&D 실행예산 계속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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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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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지식경제부 문재도 자원개발정책관

2011년도 에너지 R&D사업 기술전략위원회 정부측 당연직 위원인 문재도 지경부 자원개발정책관(국장)은 이번 정부의 발표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문 국장은 이번 사업이 에너지, 자원기술, 신재생에너지기술, 전력기술, 방폐관리기술 등 4가지 부문에서 중점 추진된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에너지 R&D예산은 계속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신재생에너지 융합원천기술개발과 전력산업 융합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문 국장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자원개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자원자주화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것이 중요한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한 문국장은 2007년 4.2%에 불과하던 것이 불과 5년 만에 두배 이상 성장한 것은 우리정부의 큰 치적이라는 설명이다.

문 국장은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석유공사의 대형화, 그동안 많은 정부재정이 투입되면서 석유, 가스, 광물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의 참여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자원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SK, LG상사, 삼성물산, STX, 현대중공업 등이며 현대자동차그룹도 참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원수급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이 차원에서 요즘 부각하고 있는 것이 리튬, 히토류의 안정적 확보다. 이는 정부,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중남미 등 미개척 지역에 대한 자원개발을 위한 조사연구사업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문 국장은 광물공사가 조사연구사업에 예산을 늘린 점은 고무적이라고 지적했다. 자원개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서 정보를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중국간 분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히토류 수급문제도 거론했다. 수입의 97%를 중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동남아지역과 아프리카 등 대체수입원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한 문 국장은 만약을 대비해 현재 30일분의 비축량을 2014년까지 60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원전 문제에 대해 문국장은 이번 R&D계획에도 들어가 있지만 원전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범부처차원의 일선점검을 실시해 원전안전성 대책 종합보고서를 작성한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이번 사업의 성패는 전문인력을 얼마나 양성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기업이 원하는 교과과정 지원 및 기업의 직접 참여로 탄력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고용연계성을 강화하여 산학간 불일치를 막는 일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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