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형 모델 ‘삼척그린파워’ 종합발전단지 기공
수출형 모델 ‘삼척그린파워’ 종합발전단지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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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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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국내 최초 저열량탄 수출형 모델 발전소 2015년 준공 예정

국내 최초의 저열량탄 수출형 모델 발전소가 건설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지난 10일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삼척종합발전단지 현장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협력업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그린파워 종합발전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삼척그린파워는 500MW 유동층 보일러 2기와 1000MW 터빈 1기를 2대 1로 조합한 저열량탄(4600kcal/kg) 석탄화력 수출형 모델(ATP-1000) 발전소로 세계 최초 초임계압 1000MW 순환 유동층 보일러를 채택해 기존 고열량탄(6080kcal/kg) 기준으로 설계된 발전소 보다 매년 약 1200억원 이상의 연료구매 비용이 절감되는 등 저원가 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삼척그린파워 종합발전단지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대 256만㎡를 대상으로 총 공사비 3조 2000억원을 투입, 오는 2015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설비용량 2000MW(1000MW×2기, 유연탄 발전소)의 발전소이다.

향후 전력수요 여건에 따라 3, 4호기 및 복합설비 등 총 5000MW 종합발전단지로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특히 최근 우리나라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저열량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원개발부터 건설, 운영까지 대한민국의 땀과 기술이 베어있는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세계 최초의 상용급 건식 CO₂포집플랜트(300MW급) 도입과 개방형CO₂연구센터를 구축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와 CO2를 활용 미세조류를 배양, 이를 활용해 바이오 오일, 의약품, 화장품 등의 고부가가치 원료를 생산하는 이른바 ‘CO2 Village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건설과 관련한 특허 100여개를 취득 중에 있는 등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설계공법들이 대거 도입된다.

특히 공해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연돌(굴뚝)을 사무실과 결합한 신개념 복합건물로 만들었으며 2층은 제어실로, 3~6층은 사무실로, 꼭대기 7층은 식당으로 각각 활용하고 연돌에서 나오는 배기열은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며 꼭대기 층은 삼척시내와 동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꾸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발전소가 있어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을 목표로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삼척그린파워 기능학교’를 운영중에 있다. 삼척그린파워기능학교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교육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개기수 174명이 수료(62명 자격취득)했으며 국가자격을 취득한 경우 전원 삼척 건설현장에 취업시킬 예정이다.

또한 건설기간중 연인원 약 55만명의 인력투입,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금 약 1429억원, 지방세 750억원 등 삼척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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