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혜준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
[인터뷰]김혜준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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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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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S감사활동 개선 종합대책' “국민눈높이 감사로 공공기관 책임 완수”
▲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혜준 상임감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감사활동 종합대책은 김혜준 상임 감사의 감사운영방향과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개선방안 근간으로 마련됐다.

실제로 가스안전공사 김혜준 상임 감사는 지난 4월 18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부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 ‘조직에 활력’ 주는 감사를 위한 감사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김 혜준 상임 감사는 “이번 감사종합대책은 감사와 감사실 및 관련부서로 구성된 TFT를 통해 마련하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이번에 마련된 감사활동개선 종합대책의 핵심은 ‘국민눈높이에 맞는 감사’를 통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 완수”라고 설명했다.

김 상임감사의 설명에 따르면 KGS감사활동 개선 종합대책은 국민 눈높이에 따른 감사를 통해 건전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탄력적 감사인력 재배치를 통해 감사의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는 등 감사체계를 개선했다.

특히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종합감사를 축소하고, 국민 생활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수행을 위한 기획 감사 비중을 강화했다.

김 감사는 “이를 위해 현재 감사인력 10명을 기능․성과 중심으로 감사기획 3명을 재배치했다”면서 “이를 통해 감사실을 효율적․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감사기획 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서 국민눈높이 과제 발굴 등 성과중심의 감사 운영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기 감사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타파와 합리적인 제도 개선 등을 중점 감사하기 위한 기획 감사를 강화했다”면서 이를 위해 하반기 감사일정을 전면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기 감사는 본사 연1회, 지역본부․지사 2년 1회, 감사인력 5∼6명 투입에서 지역본부․지사는 투입인력 1명 축소하고, 그 인력은 기획 감사에 투입하게 된다.

감사 일정도 조정해 지역본부․지사 정기 감사의 경우 1회 감사 시 2개 부서에 동시 투입하도록 조정됐다.

또 기획 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기술기획부서 직원, 회계분야 전문가, 감사실 출신 직원 등으로 전문성이 확보된 우수인력 중 감사가 선정하는 ‘내부전문가 감사인 풀’을 도입․운영한다.

아울러 국민의 시각에서 시의성 있고, 파급 효과가 큰 감사사항을 선정하고, 사전 예방적 감사 정보 습득을 위해 학계, 언론계, 업계 등 전문가 6명으로 감사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기별 1회 운영한다.

김 감사는 “이를 통해 국민눈높이에 맞지 않게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잘못된 습관을 퇴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감사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자체감사 및 외부감사 결과를 공사 홈페이지 및 기획재정부의 통합공시인 ‘알리오’에 전문을 공개하는 공시제도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적극적인 경영 개선과 내부 비리 척결 의지 표명 및 ‘조직으로 부터 신뢰받는 감사’를 위해 감사실 직원의 윤리성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도 마련됐다.

김 감사는 “감사 담당자의 비위행위 적발시 즉시 타부서 전보조치는 물론, 양정에 있어 가중처벌 근거, 감사 담당자의 윤리․행동강령 제정, 감사담당자 선정기준 등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윤리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감사신뢰성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사실 담당자 선정기준도 감사대상부서와의 혈연․지연․학연․경제적 이해관계 등을 종합 판단해 감사가 선정토록 변경했다”면서 “감사성과관리 제도도 감사실 직원에 대한 관행적 우대에서 탈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감사를 추구하도록 전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감사실 직원에 대해 기존엔 사장이 평가했으나 앞으로는 정부의 상임감사평가결과 50%와 내부 경영실적평가 50%를 반영하도록 변경된다.

또한 감사실 직원에 대한 개인평가 제도 도입과 함께 우수감사인 선정 및 보상제를 도입, 연간 우수자를 선정하는 감사실 조직문화도 개선된다.

김 감사는 “‘조직에 활력’주는 감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잘못된 일’에 대한 지적 중심에서 ‘잘 한일’에 대한 칭찬을 강화하는 한편 감사활동의 피드백 강화를 위해 적극적․창의적 업무 등 모범사례 발굴 및 전파를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경영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감사결과 모범사례 선정 및 성과별 3단계 차등 보상제 도입․실시하고, 연간 감사활동 분석을 통해 업무추진 우수부서 선정 및 보상도 추진된다.

김 감사는 “이를 통해 지적중심의 감사에서 제도개선 및 시정 활동으로 건전한 조직으로의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단, 무사안일 직원에 대해서는 엄중처벌을 통해 근무기강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감사는 “직원이 적극 행정과정에서 부분적인 절차상 하자 등이 나타났을 경우 ‘면책’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공공의 이익과 성실하고 능동적인 업무수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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