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 소형 풍력발전시대 본격 개막
국내 친환경 소형 풍력발전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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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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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마그네틱스]미풍에도 전력생산 가능 ‘소형풍력’ 양산
가로등위 풍력발전기, 소형풍력발전 뜰까?

우리나라처럼 사계절 내내 저 풍속 기후인 국내 환경에 맞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퐁력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친환경 대체에너지 전문벤처기업 태일마그네틱스(www.temtech.co.kr)는 지난 3년동안 개발비 10억원을 투입해 초속 2m에 불과한 미풍에서도 경제성있는 전기를 만드는 소형 수직형 풍력발전시스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이를 가로등에 적용한 친환경 조명 시스템인 TMC시리즈를 상용화하고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친환경 조명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수직회전식 소형 풍력발전시스템과 단결정 실리콘 태양광 시스템을 전원공급원으로 삼고 친환경 LED 램프를 탑재했다.
태일마그네틱스는 나노급 초정밀 절단 연마기술로 컴퓨터 HDD핵심부품인 디스크헤드와 마그네틱 테입 드라이브 부품 등 초소형 정밀부품을 개발, 양산해 HDD업체에 제공해온 기술벤처기업이다.

◆ 국내 최초 소형 수직형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가로등에 적용한 친환경 조명시스템 상용화

국내 최초로 소형 수직형 풍력발전시스템이 개발돼 친환경 소형 풍력발전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친환경 대체에너지 전문벤처기업 태일마그네틱스는 국내 최초로 소형 수직형 풍력발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조명시스템 TMC시리즈 상용화에 성공, 관련특허를 모두 마치고 6월부터 본격양산에 나섰다.
태일마그네틱스는 지난 3년간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초속 2m에 불과한 미풍에서도 경제성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 수직형 풍력발전시스템 원천기술과 부품을 개발, 이를 가로등에 적용한 친환경 조명시스템 9개 모델을 상용화시키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TMC시리즈…고속도로용 등 9개 모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풍력발전 가능
     

우니라나라는 사계절 대부분 매우 느린 저 풍속 기후에 속해 풍력발전에 부적합한 국가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이번에 초당 2m에 불과한 미풍에서도 발전할 수 있는 소형 수직형 풍력발전시스템이 본격 양산됨에 따라 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풍력 발전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 제품이 양산됨에 따라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독주해 온 친환경 발전시장에 소규모 풍력발전시스템이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일마그네틱스가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친환경 조명 시스템 TMC시리즈는 고속도로용, 일반차도용, 사업장, 야외시설, 공원용 등 총 9개 모델이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수직회전식 소형풍력발전시스템과 발전효율이 높은 단결정 실리콘 태양광시스템을 전원공급원으로 채용했고 고효율 저전력 친환경 LED램프를 탑재한 친환경 제품이다.

◆별도전력․운영․유지비용 No!!

TMC시리즈는 별도전력이 전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전력 인입선이 불필요해 터파기와 베이스 공사만으로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설치비용이 기존 유선방식에 비해 절반 이하로 저렴하고 평균 3~5년에 한번 교체하는 배터리 교체 비용 외에 운영․유지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이 제품은 태양광과 풍력발전, LED 조명을 이용, 탄소배출량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방식으로 설계돼 매년 5%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에 고민 중인 지자체나 대기업, 환경시설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100W 나트륨램프를 사용한 기존 가로등을 30년간 사용할 경우 약 6톤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며 이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20년생 잣나무 1860그루가 필요하다.
TMC시리즈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수직 회전형 터빈을 채용, 기존 풍력발전 제품보다 훨씬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한 고효율 풍력발전설비를 운영할 수 있다.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하이드로 카본 재질과 파이버 글래스 블레이드 소재로 구성돼 공기 중에 변형되지 않고 반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에 비해 작동시 진동과 소음도 크게 줄였고, 태양광시스템과의 연계는 물론 한전 전력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해 발전량이 부족할 경우 다른 전력원으로 자동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 주요 지자체 시험적용…에너지 절감 효과 입증
10여차례 업그레이드…기존 제품의 단점 개선 보완

태일마그네틱스는 지난해 초 풍력발전시스템 시제품 개발이후 태백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
에 시험 적용한 결과, 기대 이상의 에너지절감효과를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10여 차례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경쟁사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강한 풍속에서 발전축이 부러지거나 안전도가 떨어지는 점, 설치공간이 지나치게 많이 필요한 점 등을 모두 개선했다는 게 태일마그네틱스측의 설명이다.
태일은 친환경 조명 시스템인 TMC시리즈를 양산해 전국 지자체와 도로공사, 골프장, 공원, 경기장 등을 중심으로 보급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0억원이며, 내년 100억원, 2013년에는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게 대일의 목표다.
아울러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태일마그네틱스 오재훈 이사는 “TMC시리즈는 초당 2m에 불과한 생활 미풍에서도 발전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획기적인 풍력발전시스템으로 전 세계 다국적 에너지 기업들이 벌써 눈독을 들이고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며 “친환경 조명시스템인 TMC시리즈가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의 가로등은 물론 공원, 학교, 경기장, 골프장을 중심으로 3년내에 국내 조명업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소형 풍력발전시스템 매년 20% 급신장●

국내 소형 풍력발전시스템 시장은 매년 20%이상 급신장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거승로 전망되는 블루오션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중소기업들의 소형 풍력발전사업 추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에이티티도 저 풍속에서도 하이브리드 형태로 자가 발전하는 소형 풍력발전기를 선보인데 이어 LED조명업체 지앤에스티와 협력해 소형풍력과 태양광으로 자가 발전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보안등을 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시청에 공급했다.
또 지난 5월 부산이 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도 소형풍력 발전기 개발에 나서는 등 시장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소형풍력에 대한 수요가 낮아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는 못했지만 국내의 지형 및 기후조건이 소형 풍력에 적합한 만큼 향후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안과 달리 육지에서는 풍력이 약산 미풍이 많아 낮은 풍속에서도 발전이 가능해 보다 경제적으로 전기를 생산 할 수 있는 소형 풍력이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해상보다는 육상에 있어야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하고, 일반 풍력발전기보다 소음도 적어 소형풍력발전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해안가과 간척 방조제 등 소형 풍력발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입지가 많아 시장성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소형 풍력발전은 해상 풍력발전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해 향후 성장성도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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